서울 강남의 한 유명 클럽에서 일어난 폭행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직원에게 폭행당했다고 신고한 손님은 경찰이 자신을 가해자로 몰고 폭행까지 당했다고 주장했는데요, <br /> <br />경찰이 정당한 공무집행이었다고 해명하면서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부장원 기자! <br /> <br />먼저 사건 개요부터 살펴볼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사건이 벌어진 건 지난해 11월 24일 아침 6시 50분쯤, 서울 강남의 클럽 '버닝썬' 앞입니다. <br /> <br />피해를 주장하는 김상교 씨는 클럽 안에서 성추행당하던 여성이 자신에게 의지해 몸을 피하자, 클럽 직원들이 난데없이 끌고 나와 자신을 때렸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씨가 공개한 CCTV 영상을 보면 폭행은 모두 8차례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클럽 이사 장 모 씨가 다리를 걸어 넘어뜨린 뒤 얼굴을 한 대 맞았고, 이후 7번을 더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김 씨는 당시 갈비뼈 3개가 부러졌지만,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자신만 수갑을 채워 연행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씨의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김상교 / 폭행 피해자 (사건 당일 녹취) : 저기요 저 때린 사람 안 잡아오세요? 그 사람을 끌고 나와야지, 그 사람은 다시 클럽으로 들어갔어요. 지금 클럽에 있죠? 아세요? 제가 길에서 맞고 제가 끌려 나왔어요. 왜 내가 혼나야 해?] <br /> <br />특히, 김 씨는 연행되는 과정에서 경찰관들에게 폭행당했다며 증거 영상을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구대 안 영상을 보면 김 씨가 코와 입술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이 상처는 클럽 직원에게 맞은 게 아니라, 경찰의 과잉 진압 과정에서 생겼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또 구급대원이 김 씨를 병원으로 데려가 치료하려고 하자, 경찰이 막았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반면 경찰은 정당한 절차를 밟았다는 입장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논란이 커지자 서울 강남경찰서는 어제(29일) 입장문을 내고 해명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김 씨가 폭언과 고성을 지르면서 업무를 방해했고, 클럽 보안요원을 때렸다는 피해 진술도 있어 체포할 수밖에 없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연행한 뒤에도 김 씨가 소란을 피워 제대로 조사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씨를 때린 클럽 이사 장 씨도 조사하려 했지만, 현장에 없어 나중에 자진 출석시켜서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김 씨의 요청에 따라 구급대를 두 차례 불렀지만, 처음엔 김씨가 치료를 거부했고, 두 번째는 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13011585577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